전화번호와 이름 도용해 회사로 가짜 주문 <br />"전화금융사기 조직 보복…대출 미끼로 접근" <br />지역·수법 유사…’대출 관련’ 보복 성격도 비슷<br /><br />며칠 전, 가짜 주문으로 피해를 본 경기도 광주의 중국음식점입니다. <br /> <br />전화로 요리 45만 원어치를 주문받아 부근의 회사로 배달을 갔지만, 알고 보니 가짜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동네에서는 이틀 새 같은 피해가, 메뉴만 바뀐 채 반복됐습니다. <br /> <br />용의자들은 중국음식점 외에도 식당 4곳에 시키지도 않은 음식 백여만 원어치를 이곳으로 배달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치킨과 피자, 보쌈, 심지어 죽을 파는 식당도 피해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가짜 주문에 이용된 사람은 음식이 배달됐던 회사의 직원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전화번호와 이름을 도용당한 직원은 전화금융사기, 보이스피싱 조직의 보복이라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대출을 미끼로 접근한 일당에게 협조하지 않자 협박성 문자를 받은 뒤, 가짜 주문이 시작됐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성남에서 발생한 이른바 '닭강정' 주문 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지역이 가까운 데다 범행 수법이나 대상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'닭강정' 사건의 피해자도 대출 사기에 연루될 뻔했던 20대 남성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주변 지역에 추가 피해가 있는지 조사하는 한편, 가짜 주문을 한 일당을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나혜인 <br />촬영기자 : 이현오 <br />화면제공 : 시청자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19123008540161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